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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공유

집밥 요리 레시피가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생 두딸의 아빠입니다.

 

저는 2016년 6월부터 저는 하루에 4시간씩 잠을 자면서 백주부요리레시피 앱 운영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다가 앱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백주부요리레시피 앱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6년 넘게 앱을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 저는 개발자가 아닙니다.

 

6년전 앱과 전혀 무관한 부산의 동원참치 냉동창고에서 일하다가 죽을뻔한 경험을 하고 나서 내 인생을 바꾸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내 인생을 바꾸는건 나 자신뿐'이라는 책의 문구가 뇌리에 꽂혔습니다.

 

그 이후 인터넷 카페도 운영해보고 카페를 키우려고 마케팅 공부를 하다가 앱 개발자분을 알게되어 비용을 들여 앱을 만들었습니다.

 

직장일과 겸하다보니 하루에 4시간씩 잠을 줄여가며 앱에 올라갈 컨텐츠를 열심히 만들어서 매일 매일 앱에 컨텐츠를 하나씩 채워갔습니다.

 

그렇게 7개월이 지나더니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조금 못 미치는 앱수익이 매월 조금씩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가정도 있고 아이들도 어린데 힘들고 위험한 일보다는 앱에 전념하다보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앱 운영도 제 적성에 맞는 일이었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두고 지인의 사무실 한 구석에 자리를 얻어 앱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앱이 많이 성장했습니다. 비용을 들여 앱의 기능을 추가하고, 수정하고 광고비용도 들여 광고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니즈를 정리해서 개발자에게 수정을 요청하면 그때마다 비용이 들었기에 개발자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나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하루는 앱 서버가 멈춰서 개발자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락을 받지않아 앱 운영이 중단되어 광고비를 들여 모았던 수천명의 사용자가 앱을 삭제하는 경험도 했습니다.

 

앱의 작은 오류, 간단한 수정에도 늘 개발자에게 요청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광고코드라도 내손으로 바꾸고, 버전코드라도 내손으로 바꿔서 업데이트 해보자는 일념으로 7개월간 학원을 다니면서 직장일을 병행했습니다.

 

학원을 다녀도 프로그래밍이 처음이었던 저는 머리가 나쁜건지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계속해서 구글 검색과 소스코드 분석했고, 공개 api를 이용해서 크롤링할 수 있는 내 손으로 앱을 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앱 광고코드라도 직접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직접 앱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앱을 부분 수정해서 이렇게 앱을 출시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제 자신이 뿌듯하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아침 9시에 출근하여 새벽 1시까지 미친듯이 검색하고 공부해서 드디어 앱을 만들었으니까요...

 

하지만 기쁨도 여기까지였나봅니다.

 

2021년 5월 19일에 날벼락 같은 소식을 받았습니다.

 

구글에서 백주부요리레시피 계정을 해지시켰습니다. ㅠㅠ

 

구글의 정책을 위반했다면 어떤 내용이 위반되었는지 알려줘야 수정을 하고 개선할텐데 '이전에 개발자 프로그램 정책을 수차례 위반했으므로 계정이 해지됐다. 다시는 계정을 복원할 수 없다'는 통보만 받았습니다. ㅠㅠ

 

이의제기를 하고 해지 이유를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이전에 개발자 프로그램 정책을 수차례 위반했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ㅠㅠ

 

제 나이 47살. 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이제 어디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초등학생 두딸과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데 하루아침에 저는 실업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구글 담당자에게 이의제기와 통사정을 해봤지만 돌아오는건 매크로 답변 뿐이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경제적인 안정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준 구글에 감사했는데,

 

가정을 파괴하고, 회사를 망치고, 최악의 상황에서 일자리를 없애버린 구글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며칠동안 좌절감에 제대로 먹지도 잠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상실감과 좌절감으로 며칠을 폐인처럼 절망속에서 고민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정말 열심히해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세상 다 산것마냥 이렇게 울고만 있는것도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실패가 내 인생의 엄청 큰 것이지만 지난일에 집착지 않고 지금 다시 일어나는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분들의 위로와 격로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고 앱을 애정해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늘 모자라고 부족한것 투성이지만 기분 좋게 사용해주시고, 힘내라는 여러분들의 격려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새 계정을 만들고 새로운 소스코드와 패키지명, 디자인으로 '집밥요리레시피' 앱을 출시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며 새로 출시된 '집밥요리레시피'를 설치해 주신다면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구글플레이에 별5개와 힘이 되는 리뷰 글 써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밥요리레시피 다운받기(안드로이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uncom.cooking

 

집밥 요리 레시피 : 자취요리 혼밥 백선생 레시피 - Google Play 앱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심플하고 간단한 레시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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